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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PCX125를 타면서 경험했던 액세서리와 후기를 적어봤습니다.
1. 윈드실드 (투명 대형 모델)
- 사용 리뷰: 대형 윈드스크린 좀 고민이기는 함. 근데 하면 바로 주행 피로도 낮아져서 개꿀. 특히 주행 중 바람의 저항을 크게 줄여주어 피로도가 낮아짐. 비 올때도 좋음. 생각보다 덜맞음. 웬만한건 그냥 달리면 비 안맞음. 그리고 벌레 터지는것도 적음. 벌레 은근 짜증나는데 벌레 막아주는 것도 좋음. 센터 가서 설치해도 좋지만 그냥 사서 설치해도 무방. 군대 현역 갔다온 사람정도 수준이면 설치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함. 조이고 풀줄 알면 됨.
- 단점 - 달리다가 스로틀 놓으면 바람에 앞쪽으로 좀 끌어 당기는 느낌 있음. 바람 옆에서 불면 흔들 거림. 처음에는 좀 무서움. 너무 긴거 달면 좀 털림. 그래서 앞에다 다들 카카오 인형 집어 넣는거임.
2. 탑 케이스 (30L 용량)
- 사용 리뷰: 탑 케이스는 그냥 실용성임. 30L 용량했음. 일상적으로 필요한 물건부터 주말 여행 시 짐까지 충분히 수납할 수 있음. 제일 중요한거 풀페이스 들어가는지 체크해야함. 내꺼 헬멧이 커서 겨우 문 닫았는데, 제품 용량에 따라서 헬멧들어가고 안들어가고 하는 것 있음. 나는 알루미늄 별로 안좋아함. 괜히 무겁기만하고 덜렁거리는 소리만 남. 뒤에 무거운거 쏠리면 앞바퀴가 가벼워짐. 앞바퀴 가벼워지면 가끔 앞바퀴 털리거나 코너 할때 불안정해짐.
- 단점 - PCX에 박스 달면 배달 오토바이 반박캔트
3. 핸드폰 거치대
- 사용 리뷰: 거치대는 필수 아님? 이건 그냥 투자로 봐야함. 내비 안보고 주행 가능하다면 없어도 되긴함. 나는 오토바이 타면 잘 안보는 편이라서 그냥 블루투스만 연결해놓고 귀로 들으면서 다님. 근데 목적의식 있게 가는 거면 핸드폰 무조건 달고 다님.
- 단점 - 진동 때문에 핸드폰 맛탱이 가는 경우 종종있음. 특히 아이폰 카메라 잘나감.
4. 핸들 그립 히터 + 토시
- 사용 리뷰: 겨울철에 핸들 그립 히터랑 토시 조합이면 바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달릴 수 있음.손이 얼지 않아서 안전하게 핸들을 조작할 수 있음. 온도 조절 기능이 있는건 상황에 따라 적절히 조절할 수 있어서 좋음. 겨울철에 라이딩을 한다면 심각하게 고려해봐야함.
- 단점. 싼거는 한 두해 쓰다보면 고장나는 경우 종종 생김. 소모품 개념으로 보는 게 정신건강에 좋음.
5. 투카노 래그워머
- 사용 리뷰: 이것도 겨울 한정 옵션. 이건 진짜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줌. 이거 한 번 달아보면 나중에 못 땜.
- 단점 - 가격이 좀 있고, 탈부착 하는게 좀 귀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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